돼지감자는 왜 당뇨병에 좋을까? 키우기는 쉬운 식물일까?

돼지감자는 당뇨병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 토종 작물같지만 원산지는 북아메리카이다. 당뇨에 좋다는 이야기를 수요가 높아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단맛이 있어 차로도 먹고 장아찌로 먹기도 한다. 또한 사료로도 쓰여 여기저기 요기나게 사용되는 작물이다.

 

키우기

보통 들판이나 야산에서 자라는데 땅이 얼지 않으면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심을 수 있다. 30cm간격으로 심고 흙은 3~4cm로 덮어주면 된다. 보통 4월 말정도 되면 싹이 나고 5월이 되면 왕성하게 자라기 시작한다. 초기 성장이 늦은 편이지만 5월 이후로는 빠르게 성장한다. 가을이 되면 꽃이피고 서리가 내리면 잎이 전부 떨어지는데 다시 싹이 나기 전에 수확하면 된다. 덩이줄기가 커지는 시기는 17도씨 이하가 되야 하고 생명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키울 수 있다.

 

효능

돼지감자에는 이눌린이라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한다. 일반 감자보다 75배나 더 들어 있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식품으로 불리기도 한다. 콜레스테롤을 개선하고 배변활동 증가, 독소배출, 혈당상승 억제 등으로 당뇨 뿐 아니라 비만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그러나 찬성분을 가지고 있어 대추와 함께 먹으면 찬성분을 완화할 수 있다. 

 

 

엄마께서 최근 초기당뇨로 걱정하시기에 돼지감자를 보내드렸다. 또한 30대의 성인여드름의 경우 당 조절이 안되어 난다는 이야기가 있어 나도 물대신 돼지감자물을 마시고 있다. 이래저래 효능이 좋은 돼지감자를 이번해에는 내 텃밭에 키워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